[날씨] 휴일 폭염 맹위, 영덕 39.9℃...내일 곳곳 '단비' / YTN

2018-08-05 7

휴일인 오늘도 경북 영덕의 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었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단비가 내리겠지만, 폭염을 식히기엔 역부족이라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도 많이 더웠죠?

[캐스터]
겪어도 겪어도 이 더위는 적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뒤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도 이 더위를 식혀주기엔 역부족인 것 같은데요.

높은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상당합니다.

오늘은 보다 여유로는 마음가짐으로 휴일 나들이 즐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역시 영남 지방인데요.

경북 영덕 기온이 39.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양산 39도, 속초 38.7도 등 오늘도 강원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는데요.

동해안에는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고, 내륙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내리는 시간이 짧아 내륙 지방의 더위를 식혀주긴 어렵겠는데요.

따라서 내일도 서울과 대전, 대구의 낮 기온 35도, 광주 36도 등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의 비는 폭염을 식혀주는 단비가 되겠는데요.

내일 속초의 낮 기온 28도, 강릉 29도, 포항은 30도로 오늘보다 9도에서 10도가량 낮겠습니다.

절기 '입추'가 코앞이지만, 이번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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